혜령 알잖아 2010. 07. 08. 2004년 데뷔, 3장의 정규 앨범을 소유하고 있는 혜령이지만, 그녀의 활약은 뚜렷하지 않다. 굳이 정상을 차지하지 않더라도, 장기간 활동을 통해 대중들의 입에 오르내릴 만한 노래가 있을법한 시기에, 아직도 대표작을 만나지 못한 것. 이런 점을 의식한 듯 2010년 그녀의 행보는 상당히 민첩하다. 4월 '주전자(주머니 속에 전화기를 만지며 자다)'를 내놓은 지 3개월 만에 곧바로 '알잖아'를 발표했다. '주전자'의 스코어가 눈에 띄지 않자 재빨리 다른 카드를 준비한 것이다. 자신의 경력에서 부족한 점을 부지런하게 보완하려는 자세는 환영할만하지만, '알잖아' 역시 그녀의 인생에서 특별한 날을 만들어 주기엔 역부족인 거 같다. 금세 후렴으로 치닫는 곡의 센스와 탄탄한 노..
더 드림(The Dream) F.I.L.A 2010. 06. 28. 프로듀서이자 작곡자로 빌보드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더 드림(The Dream)의 신곡. (2009)가 나온 지 1년밖에 안 됐지만, 그의 왕성한 창작력은 어느새 또 다른 핫한 결과물을 내놨다. 'F.I.L.A.'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유행이다. 힙합을 기반으로 전자 음악에서 자주 쓰이는 기법이 아낌없이 투자됐다. 다른 가수들이 새 앨범을 낼 때 참조하는 트렌드, 그 사운드를 더 드림이 하는 것이다. 어깨가 들썩 걸리는 비트와 자연스러운 랩의 흐름은 여름에 듣기 제격이다. 'F.I.L.A.'를 통해 2010년에도 이어지는 인기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다.
마룬 5(Maroon 5) Misery 2010. 06. 22. “Oh Yeah!“로 시작되는 애덤 리바인(Adam Levine)의 섹시한 목소리. 신나는 기타 소리와 듬직하게 울리는 베이스. 'Misery'는 3년 만에 돌아온 마룬 5(Maroon 5)를 단박에 눈치 챌 수 있다. 새로운 장면을 기대하는 이들에게는 조금 아쉬울 순 있겠다. ‘Harder to breathe'부터 이어온 밴드만이 소리가 변함없이 그대로니. 그러나 컴백을 알리는 신호탄치고 이만한 사운드는 없다. 굳이 곡 설명을 하지 않아도 마룬 5라는 브랜드를 알 수 있는, 너무나 친숙한 진행이니까. 팀원들의 연주와 멜로디도 여전히 과거만큼의 동급을 자랑하고 있다. 펑키한 리듬 속에서 저절로 이들의 새 앨범이 기다려진다.
슈퍼주니어(Super Junior) 너 같은 사람 또 없어 2010. 06. 28. 'Sorry sorry'의 연장선 격으로 들려졌던 '미인아(Bonamana)'에 비해, 4집 리 패키지 앨범의 타이틀로 낙점된 '너 같은 사람 또 없어'는 편안한 느낌을 전달한다. 대체로 속도와 힘을 강조하는 사우스(South) 힙합 기반의 사운드 안에서 여유로운 흐름을 보여주는 게 다른 모습. 기존의 슈퍼 주니어(Super Junior)보다 조금 더 자연스러워 보인다. 어쩌면 대중은 매번 전사의 이미지로 등장하는 남성 아이돌의 컴백무대 보단, 이렇게 여름과 해안을 떠오르게 해주는 보이 그룹의 출연을 기대할지 모른다. 에이치오티(H.O.T) 이후, 10년도 넘게 나온 소년 팀들의 각진 무대는 지칠 만큼 통용되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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