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yn Dancing on my own 2010. 06. 14. 크리스티나 아길레라(Christina Aguilera), 케이티 페리(Katy Perry) 등 수많은 여성 뮤지션들이 일렉트로닉이란 무대 안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시류를 틈타 도전하는 이런 방법들이 평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이지만, 동시에 뮤지션만이 갖고 있던 개성이 조금은 사라졌다는 점에서 아쉬움도 있다. 레이디 가가(Lady Gaga)이후, 도전자는 많아졌지만 폭발은 없다. 스웨덴 팝 스타 로빈(Robyn)도 이 판에 놓여 있다. 다른 뮤지션들과의 차별점이라면 그녀는 이미 유로 댄스와 함께 일렉트로닉 팝을 시도한 인물. 유행이 번지기 전부터 틈틈이 쌓아올린 내공은 'Dancing on my own'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애즈 원(As One) Sonnet 2010. 06. 16. 'Day by day'(1999), '원하고 원망하죠'(2000) 이후 오랫동안 차트 상위권에서 보기 어려웠던 그녀들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곡. 초반부터 긴장감을 연결하는 건반과 흥을 돋우려는 비트는 두 여자의 목소리를 깔끔히 받쳐준다. 비록 시대의 트렌드가 바뀌어 R&B 음악을 내세웠던 초기의 목표가 조금 뒤틀려졌지만, ‘Sonnet'는 현재의 감각에서도 애즈 원(As One)이 어색하지 않다는 걸 증명한다. 어린 여자 후배들이 주축인 시대에서, 데뷔 10년 차를 넘어선 여성 듀오의 선전이 반갑다.
폴 바주카(Paul Bazooka) Answer (feat. Helicon) 2010. 06. 18. 현재 일렉트로닉은 팝에도 지나칠 수 없는 요소로 통한다. 전자음 없이는 명함 내기도 어려운 시대인 것. 덕분에 비주류로 분류되던 장르에 대중화가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데 이런 놀라운 친숙 속도와 비교하면 정작 일렉트로닉을 지속적으로 이끌어줄 뮤지션들의 행방은 묘하다. 간간이 스텝 명단에서 마주칠 때가 있지만, 대부분 아이돌 그룹의 작곡, 편곡에 참여하며 한 발짝 뒤로 물러설 뿐, 앞장서서 전파에 나서는 이는 드물다. 2000년부터 국내에서 활동한 일렉트로닉 1세대 아티스트 폴 바주카(Paul Bazooka)의 신곡 'Answer'는 그래서 반갑다. 대중적 친화력을 앞장세우기보단 전자음악의 본질..
인피니트(Infinite) 다시 돌아와 2010. 06. 09. 스타벅스에서 쌍화차를 시켰는데, 그게 진짜 나온 느낌이다. 실제로 매장엔 이런 메뉴 자체가 없으니 상상하기 어렵지만, 에픽 하이(Epik High), 넬(Nell), 지선 등이 몸담은 소속사에서 7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을 만들었다는 거 자체가 부담스럽다. 힙합 레이블에서 록 가수가 나온 상황이다. 일렉트로닉 기타 리프가 부지런히 움직이며 포문을 연다. 곧장 치고 들어가는 후렴에는 후크송 트렌드까지 갖추며 강한 인상을 남긴다. 기존의 남성 그룹들과는 뭔가 다른 시작이다. 그러나 기대는 여기까지. 1절부터 후렴까지 32초 만에 끝나는 멜로디는 금세 바닥을 보이며 3분짜리 팝 완성에 대한 궁리를 시작하게 된다. 랩을 넣고, 관악기 소리를 넣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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