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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lo - Cosmicolor ASTROMATIC이 나왔을때, miss you 하나만으로도 M-flo♥의 진행은 성공이라 생각됐다. 그리고 그 후속 앨범과 계획이 잡혔을때, 현재가 이 그룹의 한계선이 아닐까 판단했었다.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이었는지, Beat Space Nine의 출시와 동시에 M-flo의 존재는 충분했다. 전작을 뛰어넘었으며 부족함이라고는 보여지지 않는 완벽한 앨범. 흥행에도 대성공한 앨범이였다. 그래서 마지막이라 추측했던 세번째 ♥를 기대할때도 Beat Space Nine을 들었을때처럼 예상을 깨주길 바랬던거 같다. 대부분의 팬들이 예상하던대로 이번 Cosmicolor는 loves 시리즈의 마지막 장이다. 다양한 사운드를 들려주었던 장점들이 독이 된다고 앨범 활동 진행시 생기는 문제점들에 대해 팬 모두가 공.. 더보기
Kemopetrol 국내에 라이센스 발매된 단 한장의 앨범. Everything's Fine에 대한 좋은 추억 하나만으로 케모페트롤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밴드 중 하나고 유일하게 아는 핀란드 밴드이다. 음악이란게 개인마다의 취향과 차이가 심한지라, 국내에서 '너무' 조용하게 묻혀져버렸지만, 6년의 세월이 다 된 지금까지. 나는 이 밴드를 잊을 수 없다. 그래서 시작했다. 그들의 신보를 찾아보기로, 1년 6개월동안 검색에 무능인이 되버렸고 도대체 핀란드 사이트 어디서부터 찾아야 될지 막막했던 그 순간부터, 부지런히 뒤지기 시작했다. 시작은 아마존이였다. 음악사에서 음악DB를 올렸던 추억을 되삼아, 미국 아마존을 들어가 검색을 했고 동시에 올뮤직도 찾기 시작했다. 일본 HMV도 빼놓을 수 없는, 아는 사이트 다 들어가며 그들의.. 더보기
Love Psychedelico - Golden Grapefruit 발매전부터 몇몇 곡들의 일부분이 일본 방송 음악에 쓰이기 시작하면서 이들의 신보 발매가 임박한걸 대중에게 알려준다. 4번째 슈트디오 앨범. 러브 사이키델리코는 한 장르에 속하는 팀이라기 보다 그들만의 음악이 있는 독보적인 팀이 되지 않았나 싶다. 4번째라고 김빠진 음료보듯 하면 안된다. 전자음으로 뭔가 준비운동을 끝낸 운동선수 느낌의 오프닝은 약간의 들뜬 기분을 조성하더니 나오키의 기타가 등장하자마자 미카의 공격적 보컬이 합세하면서 초장부터 달려준다. 후렴은 여유와 포스를 동시에 보여주는데 'Free~dom!'을 외치며 애드립까지 넣어주는 이들의 자세에 대중에게 도장찍기란 '이런 것'이라는 모범 답안을 제시해준다. 곧 바로 이어주는 'A-Ha'는 한끼식사로 부족한 이들을 위해 날리는 디저트인데 넘어갈듯,.. 더보기
Linkin Park - Minutes To Midnight 한번만 더 들으면 지겨워할 것을 모두가 알기에, 전세계인이 광분하는 곡이 나오기가 쉽지 않다는것을 알기에, 이들의 진로 노선의 변화는 예상할 수 밖에 없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다. 유명 프로듀서까지 영입하며 골라낸 모범 답안은 '발라드'인데 다들 인정할 수 밖에 없으면서도 이렇게 된 현실에 불복종하고 싶나보다. (그렇다. 대중은 언제나 얍삽하다.) Wake의 시작은 린킨파크의 앨범이란 것을 능숙하게 알려주는데 그 분위기마저 변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어지는 첫 싱글 'Given Up'은 고만고만한 상황속에 골라낸 '고만고만한 싱글'인데 지금까지 나왔던 싱글 중 가장 아쉬운 녀석이 아닐까 싶다. 'Leave Out All The Rest'가 되서야 설마의 상황을 눈치채며 조금씩 적응해 가는데 들고있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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