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홍대입구역에 있는 와이지 파크(Y’z Park). 예전에 피카소(?)라는 이름으로 존재했던 곳인데, 망하더니 몇 달의 리모델링을 거쳐 다시 등장했다.
위치가 2번 출구에서 한참 더 올라가야 하는 곳이라, 장사가 되는 건 롯데시네마밖에 없었다. 그래서 재개장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망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정말 전략을 다르게 펼치면 불리한 위치에 입점한 상권도 유리하게 변화될 수 있다는 걸 온몸으로 느끼게 해줬다.
MIXXO와 유니클로가 1층에 입점한 이 건물은 빕스까지 영입하며 예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사람들이 많아졌으며, 층마다 주요 매장은 월세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분위기니까. ‘홍대에도 유니클로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소비자의 욕구를 제대로 반영한 업체 선정인 것 같다.
#2.
글을 하도 안 쓰니까, 오랜만에 칼럼 쓰는데도 팍팍 막힌다. 구태의연한 표현을 쓰는 건 물론이고, 어미에서도 같은 어미가 반복되면서 초딩 글이 돼간다. 심지어 요즘엔 일기도 드문드문 쓰지 않나. 주기적으로 모니터 앞에서 자판 치는 시간을 확보해야겠다.
#3.
목표를 잃어버렸다. 10대, 20대에 성취하고자 했던 큰 목적을 이루니 더는 다음 것이 떠오르지 않는다. 이대로 끝인가 싶기도 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면 막막하다.
매일 아침이 즐겁지 않다. 발걸음이 무겁고, 그 어느 곳에서도 재미를 느낄 수 없다. 적극적인 마음이 생겨야 하는데, 위축만 늘 뿐이다. 왜 이런 마음만 생기는 것일까. 인간관계에 대한 실망도 그렇고, 일에 대한 자신감도 영향을 끼치는 듯싶다.
#4.
글도 열심히, 공부도 열심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