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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리뷰

피-타입(P-Type) - 다이하드

이종민입니다. 2013. 3. 27. 08:33



피-타입(P-Type) - 다이하드

< The Vintage >(2008) 이후, 5년 만에 발표할 세 번째 정규 앨범의 신호탄을 날린 싱글이다. 그 사이 그는 라이머, 버벌진트, 팬텀, 애즈원 등이 소속된 ‘브랜뉴뮤직’으로 거처를 옮겼고, 드라마 < 돈의 화신 > OST에도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음원 시장에 얼굴을 내밀고 있다.

공격적인 홍보 걸음을 걷는 만큼 신곡도 확실한 영향을 받았다. 대중음악 판에서 ‘실력자’로 구분되는 알리와 MC 메타가 지원에 나섰고, 후렴의 선율도 명성에 부족하지 않을 만큼 뚜렷한 동선을 확보한다.

10년이 넘는 활동 중 가장 대중적인 곡이라는 부분에선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오랜만에 등장한 래퍼 피-타입의 존재를 확인하기엔 지분이 아쉽다. 가게 개점 행사에서 풍선인형과 꽃다발이 입구를 가려놓은 듯한 느낌이랄까. ‘완전한 피-타입의 곡’이라고 말하기엔 조금 어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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