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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디제이 디오씨)
나 이런 사람이야
2010. 07. 29.

싸이(Psy)의 참여가 처음은 아니다. ‘Party party', '수사반장으로 이미 디제이 디오씨(DJ D.O.C)와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당시는 그의 색깔이 곡에 짙게 배었었는데, 언타이틀(Untitle)의 유건형과 공작한 '나 이런사람이야'는 과거보다 좀 더 디오씨에게 맞춰진 거 같다. 

디오씨 특유의 뽕 바운스는 물론이고, 후렴 역시 날렵한 편이다. 정재용의 플로우가 작곡가에게 의존한 인상이 깊으나 존재감을 뚜렷이 하는 이하늘의 랩핑과 가사는 여전히 살아 숨 쉰다. ‘Run to you'를 기대했다면 아쉬운 부분들이 있겠지만, 용감한 형제가 집어삼킨 '투게더'를 떠올려본다면 정말 든든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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