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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성
엄마
2010. 04. 30.
탄탄한 발성, 준걸한 멜로디, 그리고 엄마를 향한 진심. '엄마'는 준비된 신인의 모습에서 감동할 수 있는 곡이다.
홍인성. 낯선 이름이지만 그는 언제나 음악 산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실용음악과를 나와 여러 콘서트 코러스 세션을 맡았고, 동시에 보컬 부분에 음악 강사이기도 하다.
보컬을 양성하는 위치에 있는 만큼, 실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두터운 성량 속에서 매끄럽게 조율하는 바이브레이션과 고음처리는 듣는 이에게 '안정감'을 선사한다. 거기에 더해지는 작가 능력도 수준급.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생각하며 직접 작곡한 '엄마'는 황성제의 깔끔한 편곡 안에서 감사함과 애절함의 울림이 전달된다.
단, 그의 음색이 단숨에 알아차릴 만큼 차별화되지 않아 음악만 들으면 다른 이로 혼동할 수 있을 거 같다. 이 부분은 꾸준한 홍보와 함께 선 굵은 후크가 대신해줘야 하지만, '엄마'의 후렴에서 그만큼의 기대감은 나오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반갑다. 라이브를 들으면서도 귀가 불편해지는 가수들이 존재하는 시대에, 기본 잡힌 보컬 실력을 갖추면서 송라이팅 기량까지 담아 발표하는 가수의 등장은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 그에겐 '엄마'를 시작으로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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