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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리뷰

박효신 - 사랑한 후에










박효신
사랑한 후에
2009. 09. 15.


청자를 위한 인상 깊은 후렴 설정도, 박효신 특유의 바이브레이션도 적은 보통 발라드다. 평소 보컬만으로 강한 발라드를 만든 탓에 여섯 번째 앨범의 대표 곡 치고는 심심한 의문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여름철 내내 눈과 귀가 정신없을 만큼 터트린 전자음악 폭죽은 상대적으로 얌전한 '사랑한 후에'에 빛을 내준다. 평범함이 가질 수 있는 매력 중 하나가 시기에 잘 맞물렸다. 가을이라 더 듣기 좋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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